2026년 美 상공에 '플라잉카' 띄운다…"연방항공국 인증 돌입" [CES 2023]

입력 2023-01-06 11:18   수정 2023-01-06 11:29


"2026년 전기 구동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플라잉카'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야외 전시장에서 만난 가이 카플린스키 아스카(ASKA) 대표는 "도로와 상공에서 주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4인승 전기차 'A5'를 공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스카는 2026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온디맨드(수요 응답형) 방식의 플라잉카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 최초로 공개한 A5는 프로토타입으로, 실제 기동이 가능하다.

이착륙 방법은 2가지다. 우선 리튬 이온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쓰는 6개의 로터(회전 부품)를 펼쳐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 가솔린 엔진도 탑재한 덕분에 활주로를 이용한 이착륙으로 전기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이런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1회 충전으로 최대 약 400㎞를 비행할 수 있다.

아스카는 플라잉카의 응용 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상과 상공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협소한 공간에서도 신속하게 이착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플린스키 대표는 "비상 대응용, 군사용으로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카는 이번 CES를 마치고 미국 연방항공국(FAA) 인증을 진행할 방침이다. 카플린스키 대표는 "이미 완성차 생산이 가능한 만큼 상용화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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